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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나' 시청률 상승, '이산'과 박빙 승부 재점화


TNS미디어코리아 집계에서는 '이산'에 앞서

SBS '왕과 나'의 시청률이 큰 폭으로 오르며 MBC '이산'과 경쟁에 다시 불을 지폈다.

시청률조사기관 TNS미디어코리아의 집계 결과 지난 11일 '왕과 나'는 24.8%로 24.4%를 기록한 '이산'에 0.4% 포인트차 앞섰다.

또다른 조사기관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조사에서는 '왕과 나'가 23.9%, '이산'이 24.7%로 불꽃 튀는 동시간대 1위 탈환 전쟁을 이어갔다.

이같은 '왕과나'의 선전은 '이산'이 '대통령선거후보자토론회'로 인해 1시간 늦은 11시 10분에서야 시작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왕과 나'에 새로운 연기자들이 대거 투입되며 새로운 국면을 맞아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는 호재도 작용했다는 평도 나오고 있다.

특히 이날 '왕과 나'는 성종의 마음을 흔들어놓는 어우동 역에 김사랑이 첫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영화 '누가 그녀와 잤을까'를 통해 섹시스타로 떠오른 김사랑은 요염하면서도 도도한 어우동 역할에 제격이라는 평을 받으며 '왕과 나' 시청률 상승에 일등 공신 역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한편 KBS 월화드라마 '못된 사랑' 역시 '이산' 없는 10시대에 11.6%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조이뉴스24 고재완기자 star@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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