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울림의 막내 김창익(향년 50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이를 안타까워 하는 팬들의 애도 물결이 끊이지 않고 있다.
30일 오후 언론보도를 통해 산울림 멤버 김창익의 사고 소식이 전해지자 수 많은 네티즌들이 고인의 명복을 빌며 산울림의 음악적 실험정신을 높이 평가하는 의견들을 인터넷을 통해 전하고 있다.
아이디 skyjin28은 "정말 슬픕니다...어찌 이런일이 대한민국에만 존재한 산울림이라는 장르... 김창환 아저씨 힘내세요. 삼가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아이디 swrejw는 "김창익씨가 타지에서 눈을 감으셨네요. 안타깝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늘에서도 마음껏 드럼연주하실수 있길 바랍니다.ㅠㅠ’"라고 고인이 생전 드럼 연주를 그리워하기도 했다.
산울림의 실험적인 음악성을 칭송하는 의견도 올라 오고 있다.
아이디 arcaic는 "산울림하면 세계에 내놔도 손색없는 훌륭한 락그룹인데.... 이런 재능있는 분들은 왜 이리 일찍 돌아가시는지 비통하기 짝이 없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는 의견을 올렸다.
캐나다에소 유통업에 종사하고 있던 김창익은 29일(한국시각) 캐나다에서 직원들과 함께 큰 트럭에 짐을 싣는 과정에서 눈이 많이 온 현지 사정 때문에 정차돼 있던 트럭이 미끄러져 내려오는 것에 압사했다.
김창완, 김창훈, 김창익 삼형제로 구성된 산울림은 1977년 '아니 벌써' '아마 늦은 여름이었을 거야'가 수록된 1집을 내놓으며 데뷔, 당시로서는 파격적이고 실험적인 수 많은 음악을 들려주며 동시대 젊은이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조이뉴스24 정진호기자 jhj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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