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그룹 산울림의 막내이자 드러머로 활약한 김창익이 29일(한국시간) 캐나다에서 트럭에 깔려 압사한 사실이 전해진 가운데 김창완이 측근을 통해 '믿기지 않는다'는 심경을 전했다.
캐나다에서 유통업에 종사하고 있는 김창익은 직원들과 함께 큰 트럭에 짐을 싣는 과정에서 눈이 많이 온 현지 사정 때문에 정차돼 있던 트럭이 미끄러져 내려오는 것에 압사했다.
30일 오전 동생의 사망 소식을 전해들은 김창완은 현재 공항에서 출국 수속 중에 있으며, 측근을 통해 '믿기지 않는다'는 심경을 전했다.
김창완의 한 측근은 조이뉴스24와의 전화통화에서 "깊은 슬픔 속에서도 (창완씨가) 침착함을 유지하고 계신다"며 "그저 믿기지 않을 따름이라 하신다"고 전했다.
김창완은 오늘 오후 6시20분 비행기를 타고 캐나다로 출국하며, 미국에 있는 둘째 형님(김창훈)도 곧 캐나다로 향할 예정이다.
김창익의 장례식은 캐나다 현지 시간으로 30일 치러질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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