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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될성부른 떡잎' 이연희-박채경-박민영-고아라


떡잎부터 알아본 될성부른 나무, 4개의 별이 뜬다.

신세대 여자스타 4인방이 무자년(戊子年)의 첫 해를 기다리며 약진에 약진을 거듭하고 있다. 새해 연예계를 빛낼 눈에 띄는 여자 스타는 이연희, 박민영, 박채경, 고아라. 이들은 요즘 대중의 깊은 관심 속에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청순가련'과 '섹시미'로 양분되던 여자 스타들의 이미지가 최근 들어 여러가지 복합적인 매력을 동시에 가진, 유니크한 이미지로 변모하고 있는 요즘 4명의 신세대 연기자들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자신만의 매력을 발산하며 폭 넓게 사랑받고 있다.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이연희는 신인이라기엔 그 동안 쌓아온 필모그래피가 꽤 다양하다.

영화 '백만장자의 첫사랑', 'M' 등을 통해 신비롭고 아련한 이미지로 '첫사랑 전문 배우'라는 타이틀을 얻기도 한 이연희는 무한한 가능성을 인정받은 신예. 특히 현빈, 강동원, 공유, 정일우 등 떠오르는 남자 스타의 파트너로 호흡을 맞추며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연희는 보호본능을 불러일으키는 청순한 외모지만 생동감 넘치는 매력으로 어필하고 있다. 눈에 띄는 변신보다는 차근차근 배우로서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이연희는 최근 영화 '순정만화'의 주연으로 캐스팅돼 유지태와 함께 호흡을 맞춘다.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등 수많은 아이돌 스타를 배출한 SM엔터테인먼트의 소속 연기자로 지난 2001년 오디션에 합격해 수년간 트레이닝을 받아온 이연희는 최근 무쩍 높아진 인기로 몇몇 드라마에도 러브콜을 받았지만 영화 '순정만화'의 제작일정 때문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얼마 전 시상식 등 공개석상에서 특유의 노래실력을 발휘하며 숨겨둔 끼를 발산해 보인 이연희는 올해 한국 스크린을 종횡무진하며 한 단계 높게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인 시절 박채경은 아시아나 항공의 새 모델로 발탁되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당시 한가인, 이보영, 남상미 등을 잇는 새 모델이라는 사실만으로도 연예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연기자로서는 KBS2 드라마 '아이엠 샘'으로 데뷔해 극중 신비로운 터프걸 역할을 무난히 소화해내며 호평을 얻은 박채경은 곧이어 KBS 일일시트콤 '못말리는 결혼'의 여주인공 자리를 단번에 꿰차며 무서운 신인으로 떠올랐다.

이로써 박채경은 항공사 모델로서 보여준 단아하고 성숙한 매력과 드라마의 보이시한 이미지, 시트콤의 깜찍발랄한 캐릭터를 연달아 소화해내며 그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신인다운 풋풋함과 성숙한 세련미를 동시에 지닌 배우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박채경에 대해 소속사 측은 "드라마, 영화, CF 등 다양한 분야의 캐스팅 제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신인으로서 가진 잠재력을 높게 평가해주시는 것 같다"고 남다른 기대감을 드러냈다.

현재 '못말리는 결혼'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매일 눈도장을 찍고 있는 박채경은 사랑스럽고도 귀여운 여주인공 구미호 역할로 '완소미호'라는 별명을 얻으며 폭넓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박채경보다 한 발 앞서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연예계 혜성처럼 나타나 2007년 최고의 신인으로 자리매김한 박민영은 전형적인 미인형의 외모에 신인답지 않은 당찬 연기로 안방극장을 공략했다.

단 한 편의 시트콤 출연 후 KBS 드라마 '아이엠 샘'의 주연으로 캐스팅돼 방송가에 화제를 낳기도 한 박민영은 베테랑 연기자 양동근과 호흡을 맞추며 무리없이 극을 이끌어 호평을 얻었고, 지난 연말 'MBC 연예대상'과 'KBS 연기대상'에서 신인상을 거머쥐며 2관왕에 올라 연기자 데뷔 합격점을 받았다.

특히 박민영은 출연작에서 모두 고등학생을 연기해 중고생들의 '워너비' 대상으로 떠오르며 학생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최근 수많은 CF에서 얼굴을 내비치며 차기작 선정에 신중을 기하고 있는 박민영은 빼어난 외모와 안정적인 연기력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올해 기대주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인형 같은 외모와 어린 나이에 비해 성숙한 연기로 주목받고 있는 고아라는 드라마, 영화, CF 등 장르를 넘나들며 국내를 넘어 범아시아적 활동으로 차세대 한류스타의 자리를 넘보고 있다.

올해 대학 새내기가 되는 고아라는 KBS 성장드라마 '반올림'의 중학생 옥림이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단숨에 주연배우로 성장했고,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 '눈꽃'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여 그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특히 고아라는 일본과 몽골 합작영화 '푸른늑대'에 출연하는 등 아시아권으로 눈을 돌려 활동의 발판을 다지고 있다. 또 최근에는 발레를 소재로 한 아시아 합작영화 '스바루'에 캐스팅돼 천재 발레리나로 변신할 예정이어서 국내를 뛰어넘어 아시아의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을 전망이다.

아울러 MBC 드라마 '뉴하트'의 후속작인 '누구세요?'(극본 배유미, 연출 신현창)에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된 고아라는 윤계상과 함께 다시 한 번 안방극장의 스타로 떠오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지난해는 사랑스런 남장여자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윤은혜, 영화 '미녀는 괴로워'로 미녀의 기준을 바꾼 김아중, 미워할 수 없는 싸가지 캐릭터로 변신에 성공한 한예슬 등 자신만의 매력으로 당당히 스타의 자리를 차지한 여배우들의 활약이 유난히 돋보인 한 해였다.

팔색조의 매력을 뽐내며 거침없는 인기 항해를 펼치고 있는 이연희, 박채경, 박민영, 고아라 등 '될성부른 떡잎' 4인방의 눈부신 활약이 기대되는 요즘이다.

조이뉴스24 /문용성기자 lococo@joynewsw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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