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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전도연의 칸 영광 이을까?


지난해 칸국제영화제에서의 낭보를 전해온 전도연에 이어 김영호의 베를린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제58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해 지난 11일 오전 9시(현지시간) 베를린 날레팔라스트에서 공개된 '밤과 낮'의 시사 이후 김영호의 남우주연상 수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현지 관계자들은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주인공의 우유부단함과 단순함을 리얼하게 그려낸 폭발적인 에너지를 가진 배우다. 영화의 반응이 뜨겁다.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며 김영호의 연기에 대해 호평했다.

처음으로 국제무대를 밟은 김영호는 단 한차례도 세계3대 영화제에서 수상하지 못했던 한국 남자배우들의 부진했던 상복을 만회할 주인공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영화에서 파리로 도피여행을 떠난 화가 '성남' 역할을 맡은 김영호는 자연스러우면서도 유머러스한 연기를 선보였다.

언론 시사 후 연기에 대한 호평을 이끌어 내며 유력한 남우주연상 수상 후보로 꼽히고 있는 김영호의 경쟁자는 세계적인 배우 다니엘 데이 루이스. 역시 경쟁 부문 진출작인 '데어 윌비 블러드'(감독 폴 토마스 앤더슨)에서 보여준 호연으로 올 아카데미 수상도 유력시되는 막강 후보다.

전도연의 칸의 영광을 김영호가 재현할 수 있을지 눈길을 모으는 가운데, 김영호는 오는 15일까지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영화제에 참석 후 귀국한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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