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오는 5월 9일 종영하는 일일드라마 '아현동마님' 후속으로 한 여자의 인생역정과 그녀를 둘러싼 가족의 희로애락을 담은 드라마를 준비 중이다.
'아현동마님'의 조기종영 결정으로 캐스팅 작업은 완료되지 못했으나 작가와 연출자가 정해졌으며 시놉시스와 일부 대본이 현재 나온 상태다. 그러나 제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14일 MBC 측에 따르면 '아현동마님' 후속작은 아침드라마 '있을 때 잘해'의 연출자 장근수 PD가 메가폰을 잡았고, 지난 2006년 방송된 KBS 1TV 인기 일일드라마 '열아홉 순정'의 구현숙 작가가 대본 집필을 맡았다.
꿈과 희망, 사랑과 행복, 따뜻함을 주겠다는 기획의도로 만들어지는 이번 후속작은 태어나서 얼굴조차 본 적 없는 아빠, 주책스럽긴 하지만 속정 깊고 애교 많은 엄마와 살아가는 여주인공 연분홍의 삶을 그려낸다.
주인공 연분홍이 고교시절부터 자신에게 연정을 품은 통영 갑부의 아들 기석으로부터 배신을 당해 졸지에 미혼모가 돼버릴 처지에 놓이면서 드라마는 시작된다.
이 때문에 드라마 초반 분량의 대부분은 경남 통영에서 촬영이 이뤄질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김명은기자 dra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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