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회를 맞은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멤버들이 앞으로도 최고보다는 최선을 다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19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100회 특집 - 두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이날 자신들의 이름이나 별명과 같은 시청자 100명을 초대해 '100분토론'을 꾸몄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유재석, 박명수, 노홍철 등 자신들과 똑같은 이름은 물론 박거성, 정중앙, 정진상처럼 자신들의 캐릭터와 같은 실제 이름이 존재한다는 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들과의 토크를 통해 '무한도전' 멤버들은 100회 동안 자신들이 만들어온 캐릭터를 되짚어보고 시청자들과 호흡을 맞춰보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방송 말미에 '무한도전' 멤버들은 100회를 맞은 감회와 더불어 앞으로의 각오도 전달했다.
박명수는 "무한도전에 대한 매스미디어의 관심이 너무 과하다. 시청률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고 하는데 계절적인 변화에 따라서 시청자들의 바깥 외출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고 말하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에 유재석 역시 "토요일날 외출을 많이들 하신다"고 동조하면서 "외출하지 않고 무한도전을 볼 수 있도록 더 큰 재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재석 또한 "최고 보다는 늘 최선을 다하는 무한도전이 되겠다. 오늘까지 무한도전이 있을 수 있었던 건 무엇보다 시청자들 덕택이다. 감사하다"며 시청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노홍철 역시 "초심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초심은 항상 갖고 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멤버들 간의 우정이다"며 '무한도전'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한편 이날 '무한도전'에서는 엄기영 MBC 사장이 직접 촬영장을 방문한 장면을 내보내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에게 사인을 부탁하는 의외의 모습을 보이기도 한 엄기영 사장은 "무한도전 100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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