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혜정이 '은초딩' 은지원과 친해지고 싶다고 깜짝 고백했다.
강혜정은 2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러와'에 송윤아, 엄지원 등과 함께 출연해 이같은 사실을 털어놨다.
강혜정은 "은지원과 친해지고 싶다. 요즘 버라이어티 자주 보는데 은지원의 '은초딩'은 여태까지 보지 못했던 캐릭터다"고 말했다.
강혜정은 또 "모 프로그램에서 108배 하는 걸 봤는데 사실 처음에는 못할줄 알았다. 그런데 끝까지 하더라. 정말 순수하고 어린아이 같아서 '초딩'이라는 별명이 붙으셨구나하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송윤아까지 나서며 "사실 '놀러와' 출연하자고 했을 때 강혜정이 은지원을 볼 수 있어서 좋다고 했다"고 말했고 MC들 역시 "이번 기회에 좋은 친구로 지내라"며 부추겼다.
강혜정은 또 "남자로서도 멋있다고 생각했다. 다른 사람이 얘기해줬는데 모 프로그램에 나와서 '애인이 있으신 것 같다'고 주변분들이 물어봤다고 한다. 그러자 곤란해하면서 '저는 괜찮은데 친구가 연예인이 아니다'며 배려해주는 모습에 감동 받았다고 말하더라. '멋있는 남자구나'라고 생각했다"며 말했다.
은지원은 상기된 얼굴로 "고맙다"며 "사실 강혜정 씨가 새침할 줄 알았는데 오늘 새로운 모습을 본 것 같다"며 화답했다.
한편 이날 '놀러와' 시청률(TNS미디어코리아 기준)은 13.3%를 기록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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