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의 "시청률보다는 웰메이드 드라마 됐으면..."

SBS 금요드라마 '신의 저울'로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송창의가 웰메이드 드라마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송창의는 13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금요 프리미엄 드라마 '신의 저울'(극본 유현미, 연출 홍창욱)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송창의는 시청률에 대한 부담감이 없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시청률에 민감하지 않을 연기자는 없지만 크게 반응하지 않으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창의는 "'신의 저울'은 내용이 참신하고 잘 짜여져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웰메이드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고 배우들이 의기투합해서 좋은 드라마를 만들고 싶다"고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송창의는 전과기록이 있는 동생이 살인 누명을 뒤집어 쓰자 검사가 돼서 그 누명을 벗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장준하 역을 맡았다.

출연 배우들은 이번 드라마의 생동감을 살리기 위해 실제 사법연수생의 체육대회에도 참가하는 등 열의를 보이고 있다.

송창의는 "체육대회에 가서 사법연수생들과 막걸리를 하기도 했다. 이야기를 하면서 그들의 삶이나 생활적인 것에 대해 많이 이야기를 들었다. 좋은 드라마를 만들어서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신의 저울'은 사법연수원 입소 전 살인 사건에 연루된 초년병 변호사(송창의 분)가 이 사건으로 모든 걸 잃은 동료 변호사(이상윤 분)와 운명적으로 맞붙게 되는 사건을 그릴 법정 드라마다.

송창의, 이상윤, 문성근, 김유미, 전혜빈 등이 출연하는 '신의 저울'은 오는 22일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