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정무호 국가대표 예비명단에 올랐던 FC서울의 스트라이커 정조국(24)이 부상으로 대표팀 합류가 불가능하게 됐다.
정조국은 4일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인천과의 경기에서 상대 수비수 팔꿈치에 맞아 광대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
정조국은 전반 추가시간 상대 수비수와의 공중볼 경합 중 갑자기 머리를 감싼 채 쓰러졌다. 그리고 전반 45분 이승렬과 교체됐다.
경기 후 세뇰 귀네슈 서울 감독은 "정조국이 오른쪽 광대뼈가 부러져, 최소 3개월 이상 재활을 해야 할 것 같다. 국가대표팀 합류는 어려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서울 구단의 한 관계자는 "인근의 병원에 가서 응급치료는 받았고, 을지병원으로 옮겨 정밀 검진을 받을 것이다. 최근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한 정조국이 다쳐 안타깝다. 대표팀 합류도 힘들 것이다"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정조국은 이날 인천전에서 김현태 대표팀 코치가 지켜보는 가운데 선제골을 성공시켜 허정무호 승선 가능성을 한층 드높였지만, 부상으로 또다시 눈물을 흘리게 됐다.
조이뉴스24 /인천=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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