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새 월화극 '꽃보다 남자'가 방송을 앞두고 언론에 첫 선을 보였다.
'꽃보다 남자'는 22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꽃보다 남자' 연출 정기상 PD는 이날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이미 대만과 일본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바 있다"며 "한국판 또한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출연진들도 제작발표회장을 찾은 언론과 팬들에게 인사말을 남겼는데 극중 금잔디 역을 맡은 구혜선은 "촬영에 몰입하다보니 극중 성격과 많이 닮아가고 있다"며 "팬들을 실망시켜드리지 않도록 열심히 촬영하겠다"고 말했다.
구준표 역의 이민호는 "극중 캐릭터가 워낙 심술 궂어서 실생활에서 똑같이 하면 주위에 사람들이 남아있지 않을 것"이라며 "처음 캐스팅되고 로또 당첨된 기분이었다. 부담감과 중압감이 심하지만 책임감 갖고 열심히 촬영하겠다"고 했다.
윤지후 역의 김현중은 "이번 작품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미인인 한채영, 구혜선과 포옹도 하고 키스장면도 찍었다"며 "정극 연기는 처음인데 주위에 걱정 끼쳐드리지 않도록 열심히 연기연습하겠다"고 했다.
소이정 역의 김범은 "해외 촬영때 출연진들과 많이 친해졌다. 덕분에 호흡도 잘 맞는다"며 "원작이 워낙 인기 많아서 부담되는데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송우빈 역의 김준은 "극중 상대 배우가 없다. 네명의 친구를 바라만보는 캐릭터인데 다소 아쉬움이 남지만 열심히 촬영에 매진하겠다"고 했다.
'꽃보다 남자'는 일본 인기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귀족학교에 입학하게 된 세탁소집 딸 금잔디(구혜선 분)가 네명의 최상류층 재벌군단 F4와 겪게되는 에피소드를 그렸다.
'꽃보다 남자'는 대만과 일본에서 각각 드라마로 제작, 큰 인기를 끌었다. 첫방송은 내년 1월5일이다.
조이뉴스24 /이승호기자 jayooo2000@joynews24.com 사진 김정희기자 neptune07@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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