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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연, 스크린 팜므파탈 계보 잇는다


배우 박시연이 치명적 매력을 가진 팜므파탈로 변신했다.

바다 속 마약 운반책 '마린보이'가 된 전직 국가대표 수영선수, 그리고 그의 몸을 둘러싼 세 남녀의 한 판 승부를 그린 '마린보이'(감독 윤종석, 제작 리얼라이즈픽쳐스)에서 박시연은 도발적 대사와 화려하고 과감한 패션, 완벽한 몸매로 위험한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박시연은 바다 속을 통한 마약 거래를 위해 '천수'(김강우 분)를 마린보이로 조련하는 '강사장'(조재현 분)의 모든 계획을 뒤흔드는 인물 '유리'를 맡아 거침없는 매력을 발산한다. 유리는 치명적인 매력으로 남자를 유혹하고 이용하며, 천수와의 첫 만남에서도 "난 뭐든 벗는 게 나아"라는 도발적인 대사로 마린보이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는 인물.

박시연은 화려하고 과감한 패션과 완벽한 몸매로 시크하고 섹시한 캐릭터를 소화해 내며 미끈한 근육질 몸매의 마린보이 김강우와의 팽팽한 긴장감을 만들어낼 예정이다.

담배 연기를 뿜어내는 무심한 표정과 S라인으로 마린보이를 유혹, 모든 계획을 뒤집는 섹시한 매력을 발산하는 박시연은 '범죄의 재구성'의 염정아, '타짜'의 김혜수를 잇는 팜므파탈 캐릭터를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박시연의 위험한 연기변신이 기대를 모으는 영화 '마린보이'는 2009년 2월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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