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희순이 멜로영화 도전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박희순은 5일 오전 11시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열린 '우리집에 왜 왔니' 제작보고회에서 "유니크한 멜로는 처음인데 사실 전공은 이 쪽이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박희순은 이어 "강한 영화를 많이 하다보니 원래 저런 연기만 하나 싶은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 연극할 때부터 이런(멜로) 쪽을 많이 했다. 내게 잘 맞고 좋았고 사랑스러운 작품이었다"고 덧붙였다.
박희순은 또 함께 연기한 강혜정에 대해 "어릴 때부터 여우(女優)의 본색을 가지고 계신 대단한 배우라 생각한다"며 "이 작품에 강혜정이 출연한다고 해 뒤도 돌아보지 않고 도전했다. 신뢰와 믿음이 있는 배우라 같이 하면서도 자극을 많이 받았다. 맥을 잘 짚는 좋은 배우다"고 극찬했다.
강혜정, 박희순, 승리 주연의 '우리집에 왜 왔니'는 한 남자를 10년간 쫓아다닌 여자와 자살중독증에 걸린 남자의 독특한 멜로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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