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인 흥행작 '트랜스포머'의 연출자인 마이클 베이가 '트랜스포머 3'의 개봉일 확정 소식에 대해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마이클 베이는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간) 연예 전문지 버라이어티의 '트랜스포머 3'가 오는 2011년 7월 1일로 북미 지역 개봉일을 확정했다는 보도에 대해 "불가능한 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마이클 베이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트랜스포머 3'의 2011년 개봉을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난 제작사측에 '트랜스포머' 프로젝트를 1년 동안 떠나 있겠다고 통보한 바 있다. 파라마운트가 3편의 개봉일을 확정한 것은 실수다. 2011년이 아닌 2012년 개봉이 맞다"고 말했다.
영화사측은 3편의 주연배우와 감독은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으나, 마이클 베이는 자신이 3편을 연출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이같은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마이클 베이는 "나는 휴식이 필요하다"고 덧붙여 개봉일 확정을 발표한 영화사의 향후 결정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전편의 성공에 힘입어 속편 '트랜스포머 2 : 패자의 역습'은 오는 6월 26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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