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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장자연 소속사 前 대표, 변호인과는 연락 주고받아


변호인 "日 체류 김씨 행방은 몰라, 누나와 고소건 의논"

일본에 체류중인 故 장자연의 소속사 전 대표 김모(40)씨가 자신의 변호인과는 계속해서 연락을 주고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는 고인의 전 매니저 유장호(30.현 호야스포테인먼트 대표)씨를 상대로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25일 고소하면서 변호인을 선임했다.

김씨의 변호인은 27일 "지난 18일 김씨로부터 사건 의뢰가 왔고 정식으로 선임계를 제출한 것은 지난 25일"라며 "고소건 뿐만아니라 고인의 유족이 고소한 사건에 대한 변호도 맡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사건과 관련해서는 의뢰인의 대리인 자격인 누나와 주로 의논한다"면서 "김씨와는 가족을 통해 전화연락을 하는데, 직접 통화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 변호인은 하지만 김씨가 현재 일본 어디에 체류중인지는 파악하지 못한다고 했다.

경찰은 아직까지 故 장자연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씨의 소재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단 한번 통화했을 뿐이다. 경찰은 김씨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인터폴을 통해 적색수배 중이며, 일본 경찰 주재관의 협조로 그의 행방을 쫓고 있다.

김씨는 유씨를 고소한 사건 이 외에 고인의 유족으로부터 성매매 알선과 강요 등의 혐의로 고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해 11월 남성 모델을 성추행 한 혐의로 지난 2월 경찰로부터 수배 중이다.

조이뉴스24 이승호기자 jayoo2000@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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