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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타고난 방송인이라 잘 할 것"…정선희 복귀 축하


개그맨 강호동이 7개월 만에 라디오에 복귀한 정선희의 첫 방송을 축하했다.

정선희는 13일 SBS 러브 FM(103.5MHZ)의'정선희의 러브FM' 첫방송을 위해 오랜만에 마이크를 잡았다.

1부가 끝나갈 즈음 강호동은 전화 연결을 통해 "정선희가 대한민국 최고의 진행자라고 믿고 있는데 이렇게 빨리 컴백해서 기쁘다"며 절친한 동료인 정선희의 방송 복귀를 축하했다.

이에 정선희는 "너무 고맙다. 늘 말씀 드렸듯이 오빠의 목소리는 근력의 상징이다. 강호동의 2세 백두산이 태어났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우선 축하한다. 아기의 이름이 뭔지 궁금하다"고 그간의 안부를 물었다.

강호동은 "이름이 시후다. 축하를 해줘야 하는데 축하를 들어서 민망하다"고 특유의 넉살로 스튜디오 분위기를 띄웠다.

강호동은 "정선희 라디오에 매료됐던 사람으로서 정선희 씨가 컴백한다는 소리가 너무 반갑다. 정선희는 진행도 잘 하고 끄집어내는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

강호동은 이어 "저는 시청자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에너지가 생긴다. 정선희 씨도 청취자라는 단어에 에너지가 생기지 않느냐. 그걸 믿고 있다"며 "타고난 방송인이니 잘 할 것이다. 정선희 씨와 청취자 여러분 모두 행복하라"고 격려했다.

라디오에 복귀한 정선희는 "전에는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이 손바닥에서 빠져나가면서 얼마나 많은 축복을 가지고 살았나 생각하게 됐다. 정말 그리웠다"며 "풀어나가야 할 숙제가 많다. 그래도 혼자 방에 숨어있을 때보다 나오기 잘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눈물 젖은 복귀 소감을 말했다.

이날 정선희의 복귀에 많은 청취자들은 게시판에 많은 격려의 글들을 올리며 축하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조이뉴스24 포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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