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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전 대통령 서거...'애도표명' 야구장은 '침묵의 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야구계도 애도의 뜻을 표했다. 그리고 그 일환으로 23일 저녁 잠실(LG-한화), 문학(SK-두산), 대구(삼성-롯데), 광주(KIA-히어로즈)에서 열릴 예정인 프로야구 4경기서 단체 응원을 모두 중단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3일 오후 노 전대통령의 서거에 대한 애도의 뜻으로 단체응원을 모두 중지하고, 각 구단들이 실시하는 응원 독려행위를 자제해줄 것을 부탁했다.

각 구단들은 이에 응원단장과 치어리더를 내세우지 않고, 응원시 팬들의 집중력을 강화시켜주는 앰프도 사용하지 않는 등 통상적으로 구단 측에서 해왔던 응원 방법은 일체 자제할 방침이다.

잠실 한화전을 준비하고 있는 LG 관계자는 "오늘은 잠실구장에는 (응원행위) 아무 것도 없다. 앰프를 틀거나 치어리더와 응원단장이 나오는 응원은 모두 자제할 생각"이라며 "팬들이 자발적으로 하는 응원을 막을 수는 없지만 구단측으로서는 오늘 아무런 응원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대구 롯데전을 앞두고 있는 삼성 관계자 역시 "노 전대통령 서거에 대한 애도의 뜻으로 단체응원을 중단하고, 앰프 사용을 자제할 생각"이라며 "응원단장과 치어리더도 나오지 않는다. 구단에서도 팬들의 응원을 유도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노 전 대통령은 23일 오전 6시 50분께 경남 김해 봉하마을 자택 뒷산 언덕에서 투신, 급히 병원으로 후송돼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결국 깨어나지 못하고 서거했다.

조이뉴스24 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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