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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전 대통령 서거, 프로축구도 함께 '애도'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국프로축구연맹 역시 애도의 마음을 함께하기로 했다.

프로축구연맹의 한 관계자는 23일 "2009 K리그 11라운드(5월23일, 24일)와 장례 기간 내에 실시되는 피스컵 코리아 2009 경기에 조기 게양 및 과도하고 화려한 행사 지양, 경기 개시 전 선수단 도열시 전체 묵념, 그리고 서포터즈들의 지나친 서포팅 자제를 각 구단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7시 전남 드래곤즈를 홈으로 불러 K리그 11라운드를 치르는 성남 구단은 노 전 대통령 서거의 분위기에 맞춰 엄숙하고 자제된 행사를 치르기로 했다.

성남의 한 관계자는 "식전행사와 하프타임 이벤트로 준비했던 치어리더 공연을 한 차례로 줄였다. 성남과 함께 축구 열기를 올리기 위해 오늘 처음으로 도입되는 공연인데 완전 취소할 수는 없어 한 차례로 축소했다. 또 가수 유승찬의 공연과 사인회는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아침에 이 소식을 들어 대부분의 구단 사람들이 충격을 받았고, 예의를 갖춰 경기와 행사를 차분하게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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