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형돈이 오는 9월 12일 4살 연하의 방송작가 한모씨와 결혼한다.
정형돈의 소속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 "약 2~3주 전인 지난 5월말 양가 상견례를 했으며, 날짜를 잡은 건 지난 8일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정형돈이 개인적인 일이라 자세한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식을 올리게 돼 행복하다는 소감을 전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예식장 등은 지금부터 알아볼 계획이다. 개인적인 경사에 따뜻한 시선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형돈은 지난 4월 한씨와 교제를 시인하며 한씨를 '완벽한 이상형'이라고 표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정형돈과 한 작가는 지난해 6월께 SBS '미스터리 특공대'에서 MC와 담당작가로 만남을 가진 뒤 가을 경 사랑하는 사이로 발전했다.
정형돈은 올 4월 한 씨와 교제를 시인하고 소녀시대 태연과 함께 출연 중이던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결혼했어요'에서 하차했다. 이후 방송을 통해 당당하게 열애를 고백,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정형돈은 2002년 KBS 공채 17기 개그맨으로 데뷔 후 KBS 2TV '개그콘서트'로 인기를 모았다. 현재 MBC '무한도전' 등에 출연하고 있다.
한 작가는 동덕여대 방송연예과 출신으로 SBS 드라마스페셜 '건빵선생과 별사탕' 등에서 연기 활동을 하기도 했으며, 대학 졸업 후 방송작가로 진로를 바꾼 뒤 현재 MBC에서 방송작가로 일하고 있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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