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10시(현지 시간)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리는 마이클 잭슨의 장례식에 각계 각층의 유명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전망이다.
이밖에 농구계 스타로는 코비 브라이언트와 매직 존슨이, 종교계에서는 잭슨의 오랜 지인인 앨 샤프턴 목사, 마틴 루터 킹 3세 등이 잭슨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 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래미 어워드에 빛나는 팝스타 존 메이어는 "잭슨의 장례식에 초청받아 영광이다.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사람들을 대신해 그에게 마지막 작별의 인사를 남기겠다"고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남기기도 했다.
당초 참석이 예상됐던 잭슨의 오랜 친구인 헐리우드 스타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차마 대중적인 이벤트 장소에서 많은 사람의 일부분이 될 수 없다"며 "잭슨도 내가 그를 잃은 슬픔을 홀로 슬퍼하기를 원하고 이해할 것"이라며 행사 불참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잭슨의 전 부인이자 남겨진 두 아이의 엄마인 데비 로브 역시 장례식에는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그의 변호사가 밝혔다. 주최 측은 장례식 입장권이 없는 팬들을 위해 장례식 행사를 무료 실황으로 TV 등을 통해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잭슨의 가족과 친지들은 이날 스테이플스 센터 공식추모식에 앞서 약 2시간 전쯤 LA 포레스트 론 묘지에서 별도의 모임을 갖을 예정이다.
장례식 실황은 미국의 ABC, CBS 등 5개 방송사를 통해 생중계된다.
<사진제공=소니뮤직 엔터테인먼트>
조이뉴스24 정진호기자 jhju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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