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몰리나 '2골' 성남, 강원에 3-0 완승


성남이 2010 K리그를 산뜻하게 출발했다.

성남 일화는 27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2010 K리그' 개막전 강원FC와의 경기에서 파브리시오(1골)와 몰리나(2골)의 연속골에 힘입어 3-0 승리를 거뒀다.

전반부터 성남의 분위기였다. 전반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붙였고 이 흐름은 전반이 끝날 때까지 이어졌다. 전반 슈팅 숫자만 해도 성남이 12개로 5개의 슈팅을 때린 강원을 압도했다.

전반 3분 몰리나의 패스에 이은 라돈치치의 왼발 슈팅으로 시작으로 6분 파브리시오가 단독 돌파를 시도하며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때렸다.

성남의 매서운 공격은 전반 중반이 넘어가서도 멈추지 않았다. 전반 19분 몰리나의 왼발 중거리 슈팅, 20분 파브리시오의 왼발 슈팅, 31분 몰리나의 오른발 슈팅 등 성남은 파상공세를 펼치며 강원을 두드렸다. 하지만 결정적 한 방이 터지지 않은 성남은 결국 전반에 선제골을 터뜨리는데 실패했다.

후반의 분위기도 전반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성남은 파상공세를 펼쳤고 강원은 걷어내기에 급급했다. 전반과 다른 점은 성남은 매서운 공격만으로 멈추지 않고 골을 만들어냈다는 것이다.

후반 4분 파브리시오가 아크 오른쪽에서 수비수 한 명을 완벽하 제친 후 왼발 슈팅을 때렸고, 공은 골대 오른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성남은 한 골에 만족하지 않았다. 후반 11분 아크 오른쪽에서 올린 김철호의 크로스를 몰리나가 다이빙 헤딩으로 연결시키며 팀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그리고 후반 42분 몰리나가 개막전 승리를 자축하는 팀의 세 번째 골이자 쐐기골을 작렬시켰다. 몰리나는 단독 돌파 후 왼발 슈팅을 때렸고 공은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몰리나는 집중력을 잃지 않고 재차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강원은 후반 12분 윤준하를 교체 투입시키는 등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후반 17분 김영후가 골키퍼와 단독 찬스를 맞이하는 등 결정적 기회도 찾아왔다. 하지만 잦은 패스미스와 부정확한 크로스로 성남의 골문을 공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강원은 한 골도 만회하지 못한 채 경기를 끝내야만 했다.

조이뉴스24 /성남=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몰리나 '2골' 성남, 강원에 3-0 완승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
[아이포토] 윤석열 한남동 관저 퇴거날⋯'과잠' 대학생 포옹, 지지자들에 손인사
[아이포토] 윤석열 한남동 관저 퇴거날⋯'과잠' 대학생 포옹, 지지자들에 손인사
차량 속에서 손 흔드는 윤석열 전 대통령
차량 속에서 손 흔드는 윤석열 전 대통령
청년 지지자 포옹하는 윤석열 전 대통령
청년 지지자 포옹하는 윤석열 전 대통령
윤석열 전 대통령, 한남동 관저 퇴거
윤석열 전 대통령, 한남동 관저 퇴거
아크로비스타로 향하는 차량 탄 김건희 여사
아크로비스타로 향하는 차량 탄 김건희 여사
빨간 모자 쓴 윤석열 전 대통령
빨간 모자 쓴 윤석열 전 대통령
한남동 떠나는 尹, 지지자들과 인사
한남동 떠나는 尹, 지지자들과 인사
손 흔드는 윤석열 전 대통령
손 흔드는 윤석열 전 대통령
대학생 지지자들과 인사하는 윤석열
대학생 지지자들과 인사하는 윤석열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일주일만에 한남동 관저 퇴거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일주일만에 한남동 관저 퇴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