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혁 학생의 짝사랑은 해피엔딩일까. 아니면 가슴 아픈 첫사랑으로 끝날까.
MBC '지붕뚫고 하이킥'의 러브라인 향방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16일 방송에서 준혁(윤시윤 분)이 마침내 가슴에 담아왔던 짝사랑을 고백했다.
준혁은 세경(신세경 분)을 위해 '용꼬리 용용' 핵심노트를 건넸다. 늘 자신을 배려하고 신경써주는 준혁에게 차마 이민 간다는 말을 못하고 있던 세경은 마음 한구석이 무거웠다.
세경은 이민 간다는 사실을 털어놓기 위해 놀이공원에 놀러가자고 했다.
이런 사정을 알리 없는 준혁은 마냥 가슴이 두근거리고 기뻤다. 준혁은 자신의 마음을 고백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떨리는 마음으로 놀이공원으로 향했다.
놀이기구를 타며 신나는 시간을 보낸 두 사람은 가슴 속에 담아두었던 말을 하기 위해 눈치만 보다 동시에 입을 뗐다. 결국 세경이 먼저 "아버지가 돌아오면 이민가기로 했다"고 고백했다.
꿈만 같던 데이트의 달콤함을 만끽하기도 전에 준혁은 갑작스런 이별 통보로 가슴이 무너져내렸다. 아무말 안하고 집으로 돌아오던 길, 결국 준혁은 마음을 억누르지 못했다. 준혁은 세경을 뒤에서 껴안으며 "누나, 가지마요. 나 누나 좋아해요. 그러니까 가지마요"라고 눈물로 사랑 고백을 했다. 그 어떤 대답을 할 수 없었던 세경의 눈에도 눈물이 맺혔다.
그간 가슴앓이하던 준혁의 감정이 폭발하면서 시청자들은 '준세라인'에 뜨거운 호응을 보내고 있다.
시청자들은 ‘준혁이 고백할 때 안타까움에 계속 눈물이 흘렀다’ '준혁과 세경의 결과가 어찌 됐든 준혁의 고백이 이뤄져 속시원하다' '준혁이 고백할 때 세경 눈에 맺혔던 눈물의 의미가 궁금하다' '준혁의 짝사랑이 어떤 결과를 맺을지 너무 기대된다'며 향후 전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제 종영까지 3회만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준혁과 세경의 러브라인에 이어 정음-지훈 등 청춘들의 이야기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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