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동이'에 강유미와 김소이 등이 중간 투입돼 극의 감초 역할을 할 예정이다.
19일 방영될 '동이' 9회부터 감찰부 궁인 역을 맡은 김소이와 강유미 등이 출연한다.
감찰부는 궁인들을 감찰하고 죄를 수사하는 곳으로, '한 궁인이 장악원 여비를 통해 사사로이 약재를 들였다'는 내용의 투서가 감찰부에 들어가면서 동이는 감찰부에 끌려가 조사를 받게 되고 이때부터 감찰부 궁인들의 출연이 본격화된다.
김소이는 덜렁덜렁하는 성격으로 엉뚱한 짓을 잘 저지르나 정의감이 있고 어려운 사람을 잘 도와주는 따뜻한 마음씨를 지닌 봉상궁 역을 맡는다. 강유미는 허풍쟁이로 수다스럽고 입이 싸며 궐 안에서 얻어들은 대소사를 잠시도 담아두지 못하고 여기저기 전달하는 애종 역을 맡는다.
김소이와 강유미는 감찰부에서 필수적인 캐릭터로 극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
이들은 장악원의 황주식(이희도 분) 영달(이광수 분)과 함께 한 첫 촬영에서 코믹 연기로 그 진가를 발휘했다는 후문이다.
애종을 연기한 강유미는 "같은 웃음을 주는 역할이라고 해도 드라마 연기는 개그무대에서의 연기와 또 다르기 때문에 어렵다. 또한 드라마에서 시청자들이 나에게 기대하는 바가 코믹감초 역할이라 부담이 없지 않다. 하지만 드라마 속에서도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허준' '이산'에 이어 이병훈 감독의 작품에 세 번째 출연하는 김소이는 "앞으로 황주식과의 러브라인이 진행되면 극이 더 재미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동이'는 강유미와 김소이를 필두로 김혜선과 정유미, 임성민 등 감찰부 궁인들이 속속 등장할 예정이라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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