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가 칸 필름마켓에서 4개국에 수출됐다.
'시'의 제작사인 파인하우스필름은 제63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인 '시'가 스페인, 대만, 구 유고에 이어 그리스 아마필름에 판매됐다고 밝혔다.
'시'는 칸 영화제와 함께 열리고 있는 칸 필름마켓에서 시사회 전부터 해외 바이어들에게 꾸준한 관심을 얻어왔고 지난 15일 마켓 스크리닝 이후에는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19일 언론 시사 및 갈라 스크리닝이 열리는 '시'는 이후 마켓에서도 더 큰 호응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를 비롯해 '하녀',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등 한국영화들은 칸 필름마켓의 전체적인 침체 분위기 속에서도 활발한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한편 현재 프랑스 파리에 머무르고 있는 이창동 감독, 윤정희 등 '시' 팀은 18일 칸에 도착해 19일 공식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칸(프랑스)=유숙기자 rer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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