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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몸 값이 비싸다고 다 잘하는 것 아냐"


박주영(25, AS모나코)이 여유로운 모습을 나타냈다.

박주영은 14일 러스텐버그의 헌터스 레스트 호텔에서 열린 월드컵 대표팀 전체 인터뷰에서 "몸 값이 비싸다고 해서 다 잘하는 것은 아니다. 비싼 몸값을 못하게 해주겠다"며 아르헨티나전에 대한 강한 자신감과 여유를 동시에 드러냈다.

이어 박주영은 "아르헨티나전은 그리스와는 상황이 크게 다르다. 많이 움직여야 한다.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는 조직력이 갖춰졌을 때 좋은 경기력이 나온다. 준비를 잘하고 공격수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공격수이기 때문에 골을 넣어야 한다. 쉬운 것은 아니겠지만 찬스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주영은 "부담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 골을 넣지 않겠다는 것은 아니다. 열심히 하다보면 기회가 온다는 것이다. 선수들이 그리스와 경기를 마친 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나머지 두 경기에 따라 (16강 진출이) 결정될 것이기 때문에 열심히 노력 중이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러스텐버그(남아공)=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e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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