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아웃 분풀이로 구설수에 올랐던 KIA 외국인 투수 로페즈가 구단으로부터 엄중 경고 및 벌금 처분을 받았다.
KIA 코칭스태프는 1일 오후 회의를 갖고 지난달 30일 광주 SK전서 8회초 덕아웃에서 의자를 던진 로페즈에게 팀워크 저해 및 코칭스태프 지시 불이행으로 엄중경고와 함께 벌금 5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코칭스태프는 이후에도 팀워크 저해 등의 행동을 재발하는 선수는 중징계하기로 결정하고, 선수단 전체에 이같은 내용을 통보했다.
이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던 로페즈는 5-2로 리드하던 7회말까지 마운드를 지킨 후 계투진과 교체됐다. 하지만 바통을 이어받은 김희걸과 유동훈이 부진한 피칭을 한 데다 수비실책까지 겹쳐 3실점하며 동점을 만들어주자 이를 지켜보던 로페즈는 덕아웃서 의자를 집어던지며 불만을 표출하는 불미스런 행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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