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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호러물 '구미호 여우누이뎐' 관전포인트


한여름 밤 무더위를 날려줄 KBS2 납량미니시리즈 '구미호 여우누이뎐'이 5일 안방극장을 찾는다.

기존의 단편성으로 방영된 구미호 이야기에서 벗어나 '구미호에게 10살된 딸이 있었다'는 새로운 설정 하에 선보이게 되는 '구미호 여우누이뎐'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 전통 설화 바탕으로 트렌디함 가미

'구미호 여우누이뎐'은 2009 KBS 미니시리즈 극본 공모 수상작으로 이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과거 방영된 구미호 이야기가 인간이 되고 싶은 구미호 모습과 권선징악의 교훈에 중심을 둔데 반해 이번 '구미호 여우누이뎐'은 기본 설화를 기초로 '서스펜스 멜로'의 옷을 입혔다.

때문에 공포와 긴장감, 그리고 시청자의 정서적인 공감대를 이끌어내며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제작사 KBS인터넷의 관계자는 "트렌디 드라마 위주의 한류에서 설화를 바탕으로 한 서스펜스 멜로라는 새로운 사극 장르를 열 것"이라고 전했다.

◆ 어린 구미호 김유정vs 구미호보다 무서운 서신애 경쟁

성인 연기자 못지않은 호연으로 주목받고 있는 아역 탤런트 김유정과 서신애의 동반 출연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동이' 한효주의 아역을 연기한 김유정은 사극 최초 구미호의 딸로,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천사표였던 서신애는 첫 악연으로 연기 변신에 도전한다.

실제 한 살 많은 서신애가 극중에서는 한날 한시에 태어난 동갑내기로 등장해 김유정을 괴롭히는 등 두 사람의 얽힌 운명 속 연기대결이 기대된다.

◆ 화려한 영상, 보는 재미 UP

구미호의 액션 장면이 고작이었던 기존 구미호 시리즈와 달리 '구미호 여우누이뎐' 1회에서는 구미호와 호랑이 대결신과 히치콕의 '새'를 능가하는 까마귀떼 습격 등 화려한 CG가 등장한다.

또 인간에서 괴물로 변하는 구미호의 모습과 특수 렌즈를 끼지 않고 촬영한 김유정이 구미호로 변신하는 과정 등의 특수 영상 효과는 공포감을 한층 끌어올리며 보는 재미를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조이뉴스24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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