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빵왕 김탁구'가 탁구와 마준의 팽팽한 2차 경합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19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 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에 따르면 17일 방송된 '제빵왕 김탁구'는 41.9%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12일 방송분보다 0.7%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제빵왕 김탁구'는 지난 5일 40.5%로 꿈의 시청률 40%대를 돌파한 이후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파죽지세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에 17일 방송에서는 탁구(윤시윤 분)와 마준(주원 분)의 2차 경합과 미지의 인물 춘배의 등장 그리고 서인숙(전인화 분)과 전미순(전미선 분)의 만남 등 흥미진진한 사건을 배치함으로써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었다.
특히 이스트 없는 빵을 만들어야 하는 탁구와 마준의 경합에 '춘배'(최일화 분)라는 새로운 인물이 끼어들면서 더욱 긴장감을 조성했다.
이날 2차 경합의 결과는 탁구의 승. 실패했지만 청국장 발효의 새로운 사실을 발견한 탁구에 비해 마준이 춘배(최일화 분)의 도움으로 주종빵을 만들었음을 눈치 챈 팔봉선생이 탁구의 손을 들어줬다.
'제빵왕 김탁구'의 시청률 하락폭은 극히 미비하다. 특히 상승무드를 타던 작품이 다소 주춤하는 것 역시 눈에 띄는 점은 아니다. 하지만 경쟁 드라마인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의 상승무드가 조성되면서 에피소드가 점점 탄력을 받고 있어 긴장감을 늦출 상황은 아니다.
'제빵왕 김탁구'는 총 30회중 21회까지 방송됐다. 앞으로 9회분이 남은 상황. 클라이막스의 정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상황에서 일찌감치 터트린 샴페인을 즐기기 보다는 애청하던 팬들을 위해 끝까지 박차를 가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조이뉴스24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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