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와 결별한 '라이언킹' 이승엽이 다음 시즌에도 일본에서 뛰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25일 퍼시픽리그 소속 오릭스 버팔로스가 11월 말까지는 이승엽과 계약에 합의하고 다음달 입단을 발표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이승엽이 오릭스에 입단하게 된다면 2005년을 끝으로 지바 롯데에서 요미우리로 팀을 옮긴 이래 6년만의 퍼시픽리그 복귀가 된다.
오릭스는 주포 카브레라의 잔류교섭이 난항을 겪으면서 이승엽에 흥미를 갖게 된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닛폰'은 이승엽이 일본 통산 144개의 홈런을 기록 중이며 1루수로서의 수비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오릭스가 좌타 거포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이승엽 측근의 말을 인용해 "아마도 이번 달 안으로는 (이승엽의 거취가) 결정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승엽에 대해서는 역시 일본 언론에서 호시노 감독이 새로 부임한 라쿠텐 골든이글스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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