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김태호 PD가 경쟁 프로그램과의 비교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김태호 PD는 최근 MBC 라디오 표준 FM의 '손석희의 시선집중'의 '토요일에 만난 사람'에 출연해 '무한도전'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김 PD는 "'1박2일' 같은 타 방송사 프로그램과 비교하기 보다는 과거 '무한도전'의 아이템들과 비교해서 더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무한도전'의 팬들도 그런 지적과 충고가 많다"고 말했다.
김태호 PD는 또 아나운서국으로 옮기고 싶었다는 사실을 털어놔 눈길을 끌기도 했다.
"사내에서 아나운서국으로 직종 변경을 신청한 적이 있다"며 "아나운서가 되어 '우리말 나들이' 같은 프로그램을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물론 김태호 PD의 아나운서국으로의 직종 변경 신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김 PD는 "혼자 신청했다 거절당한 것이라 아무에게도 얘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PD는 손석희가 '방송계의 서태지'라는 별명에 대해 묻자 "처음 들어보는 별명이다. 부끄럽다"고 말했다.
김태호PD가 출연한 '손석희의 시선집중'은 오는 4일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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