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드라마 '시크릿 가든'이 회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더하고 있다. '시크릿 가든'은 요즘 높은 인기를 등에 업고 패션과 뷰티 영역에서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이에따라 주인공인 현빈을 비롯해 윤상현, 이필립 등이 극중 입고 나오는 옷이나 헤어 스타일은 젊은층 사이에서 따라하기의 대상이 되고 있다. 실제로 방송이 끝나면 주인공들의 스타일과 머리 연출법에 대한 질문이 드라마 게시판을 뒤덮을 정도이다.
헤어 스타일링기 전문 브랜드 바비리스는 '시크릿 가든' 속 남자 주인공 3인방의 헤어 스타일링법을 제안했다.
◆ 현빈, 언밸런스 커트로 매력적인 '까도남' 완성
깔끔하면서도 언밸런스한 현빈의 헤어 스타일은 포멀한 슈트와 연출했을 때 시크함을 극대화시켜준다. 하지만 헤어 스타일 자체를 언밸런스하게 커팅하면 평소 정돈하는 것이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다. 따라서 올 연말 현빈과 같이 언밸런스한 스타일을 시도하고 싶다면 단정한 길이를 유지하면서 앞머리만 살짝 기르는 것이 좋다.
현빈의 언밸런스한 스타일을 연출하기 위해서는 먼저 옆머리가 많이 뜨지 않도록 스타일링 전 왁스를 발라 옆머리를 정리해 주도록 한다. 그런 다음 전체적으로 볼륨감이 형성될 수 있도록 드라이를 이용해 머리 위쪽을 모 방향의 반대 방향으로 정리한다.
앞머리는 바비리스의 '스팀 스파 매직'을 이용해 윤기있는 생머리를 연출하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머리가 흩날리지 않도록 스프레이로 고정시켜 완성 한다.
◆ 윤상현, 로맨틱한 웨이브로 귀엽게
현재 머리가 긴 스타일이라면 윤상현의 스타일에 도전해 보자. 이 헤어 스타일은 단정한 듯 하면서도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무엇보다도 곱슬 머리나 살짝 펌을 한 사람들이 연출하면 세련된 느낌이 한층 더해진다.
하지만 너무 곱슬거리지 않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윤상현 스타일을 연출하려면 먼저 볼륨 무스를 사용해 머리카락의 뿌리부터 발라준 뒤 헤어 드라이어로 살짝 말려준다.
이어 '스팀 스파 매직'을 사용해 머리 끝부분을 잡아 바람 머리를 만든다는 느낌으로 바깥쪽으로 뻗치도록 연출한다.
이때 너무 끝 부분에만 열을 가하면 꺾인 머리가 되므로 중간 부분부터 쓸어 내리듯 컬링을 하도록 한다. 마무리로 스프레이를 살짝 뿌려 윤기를 더해 준다. 스타일링 제품을 사용할 때는 헤어와 조금 떨어진 거리를 두어 전체에 골고루 분사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 이필립, 내추럴 웨이브로 섬세한 순정남 연출
다정하고 따뜻한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순정남 이필립. 극중 '이필립의 헤어 스타일'은 포털 사이트에서 이슈가 될 정도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내추럴한 웨이브 헤어 스타일은 다정다감한 순정남을 표현하기에 제격이다.
이필립의 스타일을 연출할 때 머리를 잘 말리지 못하면 웨이브가 다소 지저분해 보일 수 있다.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는 웨이브가 살아있지만 물기가 없어질수록 웨이브가 죽기 때문에 왁스 등 스타일링 제품을 발라줘야 한다.
머리를 감고 드라이를 할 때 중간 바람으로 머리를 약간 털면서 말리다가 손가락으로 머리카락을 빙빙 꼬아 컬을 살려준다.
머리카락이 완전히 마르면 펌 상태의 컬이 부스스하게 없어지기 때문에 반, 혹은 1/3정도 물기를 남긴 상태에서 왁스를 발라준다. 그런 다음 뿌리 부분은 남기고 중간 부분부터 바비리스의 '클래식 디지털셋팅'을 이용해 웨이브를 연출하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소프트한 왁스를 이용해 컬을 정리한다.
조이뉴스24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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