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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얀 결승골' FC서울, 알 아인에 1-0 승리


[최용재기자] 데얀의 한 방과 김용대의 선방이 FC서울을 승리로 이끌었다.

FC서울은 3일 새벽(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타흐논 빈 모하메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1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예선 1차전 알 아인과의 경기에서 데얀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서울은 데얀-몰리나-제파로프로 이어지는 최강 용병라인을 투입시켜 적극적인 공격에 나섰다. 전반 초반 용병들의 활발한 움직임을 앞세운 서울이 흐름을 가져왔고 9분 몰리나의 왼발 슈팅 등으로 알 아인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전반 21분 데얀의 패스를 받은 이승렬의 슈팅으로 공격을 이어간 서울은 25분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김동진의 스루패스를 받은 데얀이 문전에서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서울은 계속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데얀과 몰리나, 그리고 제파로프로 이어지는 공격라인은 연신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해냈다.

하지만 더 이상 골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주춤하자 서울에 위기가 찾아왔다. 후반 18분 김동진이 알 와히비에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주고 말았다. 서울의 절대 위기, 하지만 골키퍼 김용대가 있어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김용대는 키커로 나선 엘리야스의 슛을 막아냈다.

이후 서울은 차분한 경기를 펼쳤다. 알 아인은 지속적으로 서울의 골문을 노렸지만 서울의 수비는 안정적이었고 더 이상 위기를 맞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1-0으로 끝났고 서울은 중동 원정에서 소중한 승리를 챙겼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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