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범기자] 김태균(지바 롯데)이 안타 한 개를 뽑아내며 타격감을 점검했다.
김태균은 5일 오후 1시부터 마쓰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히로시마와의 원정 시범경기서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해 5회초 좌익수 방면 안타를 때려낸 뒤 대주자 헤이우치 히사오와 교체됐다. 이날 김태균의 최종성적은 3타석 2타수 1안타 1볼넷.
1회초 1사 1, 2루에서 첫 타석에 선 김태균은 2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3회초 1사 1, 2루서는 볼넷을 골라내 기회를 이어갔다. 하지만 김태균은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 못했다.
이후 5회초 세번째 타석에서 김태균은 2사 1루서 깔끔한 좌익수 방면 안타를 뽑아내며 4번 타자의 자존심을 지켰다. 김태균은 곧바로 대주자 헤이우치와 교체되면서 이날 활약을 마감했다.
이 경기에서 지바 롯데는 8개의 안타를 뽑아냈지만, 9회초까지 모두 산발타에 그치며 단 1점도 뽑지 못하고 0-8로 완패했다. 히로시마는 10개의 안타로 무려 8점을 올리면서 지바 롯데와 대비되는 공격 집중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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