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에스타, "토레스의 무득점? 시간이 해결해 줄 것"

[최용재기자] 안드레스 이니에스타(27, 바르셀로나)가 스페인 대표팀 동료인 페르난도 토레스(27, 첼시)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토레스는 지난 2월1일 5천만 파운드(약 897억원)라는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가장 큰 금액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리버풀에서 첼시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하지만 아직 토레스는 거대한 몸값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첼시는 '토레스 효과'를 기대했지만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토레스는 첼시 이적 후 프리미어리그에서 5경기,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 2경기에 나섰지만 아직까지 단 한 골도 성공시키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니에스타가 토레스 응원에 나섰다. 이니에스타는 28일(한국시간) 유럽 프로축구 전문사이트 '트라이벌 풋볼'을 통해 "사람들은 토레스가 얼마나 열심히 훈련하는지 모르고 있다. 토레스는 실제로 잘하고 있다"며 일각에서 나온 토레스에 대한 비난에 대해 거부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니에스타는 토레스에 대한 믿음을 전했다. 이니에스타는 "토레스가 골을 넣지 못하는 것은 시간의 문제다. 시간이 알아서 해결해 줄 것이다. 토레스는 항상 골을 넣어왔고 계속해서 그렇게 해낼 것이다. 따라서 토레스에 대한 문제는 없다고 할 수 있다"며 곧 토레스의 첼시 데뷔골이 터질 것이라 확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