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올 시즌 'V11'에 도전하는 KIA 타이거즈의 조범현 감독이 개막전 선발 투수를 시원하게 발표했다. 4월 2일 열리는 KIA의 개막전 삼성과의 경기 선발은 '우완 에이스' 윤석민이다.
조범현 감독은 29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1년 프로야구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해 올 시즌 출사표를 던졌다.
조범현 감독은 "지난 2년 동안 KIA를 이끌며 쌓은 경험을 토대로 올 시즌 11번째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금 팀 분위기는 단합된 좋은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KIA가 앞장서 700만 관중 시대를 열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이어 각 팀 감독들에게 개막전 선발 투수를 묻는 질문이 나왔다. 팀 사정상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한 팀도 있고 전략상 발표를 안하는 구단도 있었지만, 조범현 감독은 "개막전 선발은 윤석민"이라고 시원스럽게 대답했다.
KIA의 윤석민, 로페즈, 양현종, 트레비스, 서재응으로 이어지는 선발진은 8개 구단 중 최강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범현 감독이 공식적으로 개막전 선발을 윤석민이라고 밝힌 것은 팀 마운드에 대한 자신감의 표출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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