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전남 드래곤즈가 울산 현대를 꺾으며 컵대회 선두로 올라섰다.
전남 드래곤즈는 4일 광양전용구장에서 펼쳐진 컵대회 B조 4라운드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서 코니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전남은 3승1무, 승점 10점을 기록하며 B조 1위로 올라섰다. 반면 그동안 1위였던 울산은 3승1패를 기록하며 조 선두를 전남에 내주고 말았다.
전반 초반은 울산의 기세였다. 전반 10분 정대선의 왼발 중거리 슈팅 등으로 울산은 선제골을 노렸다. 하지만 전반 중반이 넘어서자 웨슬리를 중심으로 한 전남의 공격이 살아나며 반격에 나섰다. 전반 끝날 때까지 두 팀은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결국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다.
후반 이른 시간에 전남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후반 6분 이현승의 코너킥을 코니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시키며 울산의 골문을 흔들었다. 이 골이 전남에 승리를 안겨주는 결승골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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