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KBS 2TV '자유선언 토요일: 불후의 명곡2'가 여름방학 특집을 맞아 국내 대표 남성 보컬리스트 8인방을 초대했다.
오는 11일부터 2주간 '불후의 명곡2'는 '보컬리스트 특집'으로 마련된다. 기존의 아이돌 가수들이 아닌, 전혀 새로운 가수 8명이 출연해 경합을 벌이게 된다. 첫주는 남성 보컬리스트 특집으로, 그 다음주는 여성 보컬리스트 특집으로 마련된다.
첫주 무대에 오를 경쟁자들은 가수 김태우, 휘성, 케이윌, 환희, 이정, SG워너비의 이석훈, 그리고 노라조의 이혁과 뮤지컬배우 임태경 등 8명이다.
특히 멤버 구성에서 눈에 띄는 인물은 노라조의 이혁이다. 노라조의 그룹 성격상 가창력보다는 퍼포먼스와 코믹한 가사로 화제를 모았던 만큼 이혁의 출연은 파격 그자체다. 대중가수가 아닌 뮤지컬배우인 임태경을 섭외한 것 역시 남다르다.
연출을 맡은 권재영 PD는 "'뮤직뱅크' 연출을 맡으면서 노라조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적이 있다. 비록 그룹의 화려한 스타일에 가려져 있지만 이혁의 실력만큼은 그 누구 못지않다.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권 PD는 임태경에 대해서도 "이미 노래로 검증된 사람이다. 무대 위에서 지금까지와 다른 색깔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들은 '가요무대'에서 25주년 기념으로 선정한 '한국인이 사랑한 전통가요 100선' 중에서 곡을 선택해 대결을 펼치게 된다.
23일 방송 예정.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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