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안데르손(23)이 최근 현역에서 은퇴한 맨유의 '전설' 폴 스콜스의 공백을 자신이 메울 것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안데르손은 18일(한국시간) 유럽 프로축구 전문사이트 '트라이벌 풋볼'을 통해 "나는 폴 스콜스를 대체할 수 있다. 나는 그동안 맨유에서 좋은 활약을 했고 수준급 플레이를 선보였다. 그래서 스콜스의 포지션에서 내가 스콜스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확신한다"며 스콜스의 후계자가 바로 자신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안데르손은 "스콜스는 최고의 플레이어다. 나는 스콜스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 스콜스는 나의 스승과도 같았다. 스콜스는 나에게 많은 도움을 줬다"며 스콜스에게 배운 만큼 그라운드에서 스콜스만큼의 플레이를 할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스콜스의 공백을 메우는 것이 가장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인터 밀란의 스네이더를 영입하려는 것도 스콜스의 공백을 조금이나마 메우려는 의도였다. 이런 상황에서 안데르손의 자신감이 퍼거슨 감독을 얼마나 만족시킬 지, 퍼거슨 감독의 가장 큰 고민을 해결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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