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연장 접전 끝에 LG를 꺾고 2연승을 달린 넥센 히어로즈의 김시진 감독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넥센은 1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말 터진 강정호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2-1로 힘겨우면서도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김시진 감독은 "잔루가 많았고 찬스를 많이 살리지 못했다"며 경기내용에 아쉬움을 나타내면서도 "끝까지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좋은 경기를 했다. 모든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선수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이날 넥센은 안타 7개 볼넷 9개를 얻어내고도 2득점에 그쳤지만 실점을 최소화하며 2-1 신승을 거둘 수 있었다. 1회초 먼저 1점을 내줬지만 7회말 동점을 만들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간 뒤 끝내기 승리를 따냈다.
넥센은 이날 승리에도 28승 47패로 여전히 7위 한화에 5경기 차 뒤진 최하위다. 하지만 후반기 대반격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승리였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