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기자] 이승엽이 3경기 연속 결장한 가운데 오릭스는 연승을 달렸다.
오릭스는 10일 교세라돔에서 열린 라쿠텐과의 홈게임에서 초반 벌어들인 점수를 지켜내 4-3 승리를 거뒀다. 전날 경기서 짜릿한 연장 역전승을 일궈냈던 오릭스는 4연승(1무 포함)으로 탄력을 받았다.
가벼운 어깨 부상을 당한 이승엽은 이날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3경기째 벤치를 지켰다.
오릭스는 2회말 9번 아라카네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고 3회말에는 이승엽 대신 6번(지명타자)에 배치된 다케하라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려 3-0 리드를 잡았다. 선발 곤도의 5이닝 1실점 호투 등 투수진의 호투로 계속 앞서가던 오릭스는 8회말 1점을 보태 4-1까지 앞섰다.
오릭스의 낙승 분위기는 9회초 라쿠텐의 반격에 2실점하며 한 점 차까지 쫓겨 막판 긴박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하지만 끝내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4-3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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