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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브레가스, "나는 아스널에서 정체됐었다"


[최용재기자] 세스크 파브레가스(24)가 아스널을 떠나 바르셀로나를 택한 이유를 밝혔다.

파브레가스는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아스널과 작별을 고하고 바르셀로나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이적설에 드디어 종지부를 찍은 것이다. 파브레가스의 이적료는 4천만 유로(약 615억원)였다.

파브레가스는 19일(현지시간) 유럽 프로축구 전문사이트 '트라이벌 풋볼'을 통해 "나는 아스널에서 정체됐었다"며 아스널을 떠난 이유를 설명했다. 파브레가스는 새로운 도전을 즐기기 위해 아스널을 떠났고 바르셀로나를 선택했다.

파브레가스는 "아스널에 남아있는 것이 아마 가장 쉬운 일이었을 것이다. 나는 아스널의 주장이었고 매 경기에 출장할 수 있었다. 아스널은 항상 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있고 리그 우승을 위해서도 항상 경쟁한다"며 아스널에서는 마음 편하게 있을 수 있지만 정체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이어 파브레가스는 "하지만 바르셀로나에서는 경쟁이 있다. 바르셀로나로 가는 것은 내 축구 인생의 새로운 도전이다. 나는 새로운 환경이 필요했고 새로운 도전이 필요했다. 그리고 특별한 동기부여도 필요했다"며 쉬울 수 있는 길을 버리고 어려운 길로 들어선 이유를 전했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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