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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수지-아이유…가요대상? No! 연기대상 '신인상' 후보!


[김양수기자] 올 한 해는 가수 출신 연기자들의 활약이 돋보인 해였다.

9일 KBS는 대상 및 최우수상 후보 10명을 비롯해 우수상 미니시리즈 부문 후보 10명, 중편드라마 부문 10명, 장편드라마 부문 8명 등 총 9개 부문에 걸쳐 77명의 연기대상 후보를 발표했다.

특히 이날 공개된 2011 KBS 연기대상 부문별 후보에는 유독 신인상 부문에서 가수 출신 연기자들이 많이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신인상 남자후보로는 '드림하이'의 박진영과 김수현을 비롯해 '공주의 남자' 송종호, '웃어라 동해야' 이장우, '우리집 여자들' 제이, '오작교 형제들' 주원이 지목됐고, 여자후보에는 '드림하이'의 배수지 아이유, '오작교 형제들' 유이, '우리집 여자들' 정은채, '당신뿐이야' 한혜린, '사랑을 믿어요' 황우슬혜 등이 이름을 올렸다.

수상 부문별에서 가장 많은 12명의 후보에 이름을 올린 이들은 평생에 한 번밖에 받을 기회가 없는 신인상 수상을 두고 각축을 벌일 전망이다.

특히 이 중에는 박진영, 아이유, 유이(애프터스쿨), 배수지(미쓰에이), 제이(트랙스) 등 가수로도 활발히 활동 중인 겸엽 연기자들이 눈길을 끈다.

박진영과 아이유, 배수지 등은 올초 종영한 드라마 '드림하이'를 통해 연기에 도전했고, 유이는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로, 제이는 '프레지던트'와 일일드라마 '우리집 여자들'에서 자연스러운 연기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드림하이'를 통해 연기의 첫맛을 본 배수지는 지난 9월엔 KBS 2TV 드라마스페셜 '휴먼카지노'에 깜짝 출연한 데 이어, 최근엔 영화 '건축학 개론'에도 캐스팅되는 등 '연기돌'로서의 가능성을 발산하고 있다. 현재는 KBS 2TV '청춘불패2'를 통해 예능감도 발휘하고 있다.

'오작교 형제들'에서 주인공을 맡은 유이는 이미 '선덕여왕'과 '미남이시네요'(2009년), 그리고 '버디버디'(2011년) 등을 통해 연기력을 검증받은 케이스. 여기에 최근엔 '오작교 형제들'이 시청률 30%까지 돌파하면서 유이의 수상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음반 제작자이자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박진영은 지난해 '드림하이' 제작발표회에서 본인을 신인연기자 박진영으로 소개하며 "연말에 신인연기자 상을 꼭 받고 싶다"고 바람을 밝힌 바 있다. 현재 그는 SBS 'K팝스타' 심사위원으로 출연 중이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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