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빛과 그림자'의 손담비가 안재욱과 재회하며 본격 러브라인을 예고했다.
손담비는 1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 7회에서 안재욱과 재회를 통해 앞으로 극의 핵심적인 인물로서 본격적인 등장을 암시했다. 손담비는 극중 쇼단 무용수에서 단숨에 톱스타가 된 유채영 역으로 임팩트 있는 등장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채영(손담비 분)은 동철(류담 분)의 적극적인 권유로 오랜만에 나이트클럽에 방문하게 된 기태(안재욱 분)와 재회했다. 웨이터의 안내로 채영의 룸에 들어오게 된 기태가 채영과 안부를 주고받는 도중, 한 남자가 등장해 채영에게 거친 언행을 일삼으며 모욕감을 줬다. 기태는 단박에 남자와 남자의 부하들을 제압했고, 그 모습을 본 채영은 돌아가려는 기태를 붙잡으며 호감을 드러냈다.
그 후 기태와 집에서 술을 더 마시게 된 채영은 과거 쇼 비지니스에 열정과 탁월한 능력을 보이던 기태의 모습을 언급하며, 낙심한 기태의 기운을 북돋았다.
기태는 채영의 말에 "앞으로도 계속 쇼를 해야할 것 같다"고 말하며 쇼 비즈니스에 열정적이었던 과거 자신의 모습을 회상했다. 채영이 몰락한 기태에게 과거의 모습을 상기시켜주며 쇼 비즈니스의 대가로 성장할 수 있는, 작지만 결정적인 자극을 주는 역할을 한 것. 또한 기태에 대한 호감을 드러내며 앞으로 러브라인에서 중심적인 역할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런가하면 채영은 자신의 집에서 기태를 데리고 온 후 보라색 실크 드레스와 함께 민낯으로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섹시함과 청순함을 동시에 드러내는 모습을 통해 대한민국 남심을 자극한 것. 두꺼운 메이크업과 화려한 무대의상이 아닌 수수한 모습의 채영이 시청자들에게 손담비의 새로운 매력을 각인시켜 주기에 충분했다는 반응이다.
이밖에도 안재욱과 남상미의 우연한 만남, 남상미를 위기에서 구해준 이필모 등의 모습이 그려지며 본격 4각 러브라인을 예고하면서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한편 '빛과 그림자' 7회는 10.7%의 전국시청률(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을 기록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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