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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 "연애에는 장기전이 필요하다" 비결 공개


[정명화기자] 배우 공효진이 자신의 연애 경험을 토대로 한 솔직한 연애 상담으로 눈길을 끌었다. 공효진은 새 영화 '러브 픽션'(감독 전계수)의 개봉을 앞두고 솔로 남녀 800명과 함께 연애 클리닉 이벤트를 진행했다.

지난 1월30일 건국대에서 열린 행사에서 공효진은 상대배우 하정우와 함께 참석해 자신의 연애 경험담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공효진은 이성에게서 받고 싶은 이벤트가 있는지 묻자 "영화 속 소설가인 주월이 자신이 왜 희진을 사랑하는지에 대해 나열을 하는 장면이 있다. 직업에 맞춰 재치 있고 감동스럽게 고백을 하는데 여자들은 이런 것을 원할 것 같다"고 말했다.

연애하면서 받은 선물, 추억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으로는 "반짝반짝한게 최고"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공효진은 "솔직히 말하겠다. 반짝반짝 거리는 것들? 그 연령대가 되면 알 수 있다. 남자들은 여자들에게 선물할 때 여자들이 갖고 싶어하는 게 뭔지 정확히 알아야한다. 곰돌이 인형 같은 건 먼지만 쌓인다"고 정확한 팁을 제공했다.

모태솔로 탈출법을 알려달라는 말에는 "장기전이 필요하다. 눈빛을 보내고 미소를 보이고, 계속 연락하다가 갑자기 연락을 끊고, 그렇게 하면 남자들도 관심을 갖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매력 포인트를 찾아서 최대한 부각시키면 될 것 같다"고 비법을 전수하게도 했다.

이날 하정우는 여자에게 매달려본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 "3개월 동안 전화도 하고, 구걸도 하고, 기다리기도 해봤다. 그래서 다시 만나게 되었는데 결국엔 헤어지게 됐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완벽한 여인을 찾아 헤맨 나머지 31살 평생 제대로 된 연애 한번 해 보지 못한 소설가 '구주월'(하정우 분)과 그런 그의 앞에 나타난 완벽한 여인 '희진'(공효진 분)의 연애담을 그린 '러브픽션'은 오는 29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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