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이대호(오릭스)가 3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가운데 오릭스도 2-3으로 역전패를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오릭스는 6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홈 경기서 2-3으로 패했다. 7회까지 2-0으로 앞섰으나 8회 사토 다쓰야가 3실점하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오릭스는 2회 선두타자 아롬 발디리스의 우전안타에 이어 다카하시 신지의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계속된 1사 3루 찬스서 상대 유격수 야마다의 1루 악송구로 3루에 있던 다카하시가 홈으로 들어와 2-0이 됐다.
그러나 사토가 8회초 3실점하면서 순식간에 분위기가 식었다. 오릭스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도 3타자 모두 범타에 그치며 역전에 실패했다.
이대호도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대호는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1회말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4회말에는 3루 땅볼로 물러났다.
6회말 1사 1, 2루 득점 찬스서 2루수 앞에 떨어지는 땅볼을 날려 2루서 T-오카다가 아웃됐고, 1루에 진루한 이대호는 대주자 모리야마 마코토로 교체됐다. 3타수 무안타 기록은 일본 진출 후 연습경기 포함 처음있는 기록이다.
조이뉴스24 오사카=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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