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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SF전 4타수 1안타…상승세 지속


[김홍식기자] 추신수(30,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시범 경기 안타 행진을 계속했다.

추신수는 14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카츠데일에서 벌어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해 초반 부진을 완전히 털어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범 경기 타율 3할3푼3리. 다만 2번 타자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2루타 두방을 포함한 3안타를 쳐내며 타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아쉽게도 타점은 추가하지 못했다.

1회에는 2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카브레라가 2루타로 출루하자 추신수는 샌프란시스코 선발 맷 케인으로부터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2,3루의 기회를 엮어냈지만 카를로스 산타나가 범타로 물러나 더 이상 진루하지 못했다.

3회에도 역시 2사 후 카브레라가 우월 2루타로 출루해 2사 2루의 기회를 만들어냈으나 이번엔 삼진을 당해 기회를 놓쳤다.

6회 선두타자로 등장해 왼손 구원투수 하비에 로페스를 상대해 1루 땅볼에 그친 추신수는 8회에는 2사 후 카브레라가 좌전안타로 출루했지만 왼손 구원투수 브라이언 버레스에게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지난 겨울 클리블랜드가 영입한 노장 투수 데릭 로는 이날 선발로 등판해 4이닝 동안 2안타를 맞고 1실점하는 안정된 피칭을 했다. 볼넷도 한 개 밖에 내주지 않았다.

/알링턴=김홍식 특파원 di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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