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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세자', 안방극장에 通했다…수목극 1위 '기염'


[장진리기자] '옥탑방 왕세자'가 수목극 왕좌를 탈환했다.

6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는 12.5%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방송분 시청률 11.2%에서 1.3%포인트 상승한 수치. '옥탑방 왕세자'는 나홀로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며 마침내 '더킹 투하츠'를 꺾고 수목극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옥탑방 왕세자'는 방송 전 하지원-이승기 톱스타 커플이 포진한 '더킹 투하츠'와 중장년층 시청자들을 흡수할 스토리의 정통 멜로 '적도의 남자' 사이에서 고전할 것이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 본 '옥탑방 왕세자'는 조선시대에서 뚝 떨어진 왕세자와 그의 충신 3인방의 좌충우돌 현실 적응기가 시청자들을 울리고 웃겼다. 여기에 과거와 현실이 교차하며 만들어내는 복선으로 내용을 추리하는 재미까지 만들어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고, 결국 수목극 왕좌를 차지했다.

마침내 수목극 왕좌를 빼앗은 '옥탑방 왕세자'가 1위 자리를 계속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더킹 투하츠'는 12.1%, KBS 2TV '적도의 남자'는 10.2%를 기록했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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