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한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23, SK텔레콤)이 올림픽 2연패를 향한 질주를 시작했다.
박태환은 19일 울산 문수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84회 동아수영대회' 남자 일반부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7초41을 기록하며 1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박태환의 이 기록은 대회 신기록이다.
박태환은 다른 선수들을 압도하는 기량을 선보였다. 4번 레인에서 스타트를 한 박태환은 초반부터 1위로 치고 나갔고, 300m를 지날 때는 다른 선수들과 50m 이상 차이를 벌렸다. 결국 박태환은 여유롭게 1위로 들어왔다.
박태환의 400m 개인 최고기록은 3분41초53이다. 박태환은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최고기록에 미치지는 못했다. 박태환은 이번 대회에서 기록 경신보다는 훈련 성과를 점검하는데 초점을 맞춰 큰 무리는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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