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퀴3' 안내상 "류덕환 군대 가면 시즌4·5·6 맡는다"

[권혜림기자] 배우 안내상이 '신의 퀴즈3' 방영을 앞두고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15일 서울 상암동 CGV에서 열린 OCN '신의 퀴즈3'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안내상은 "기본적으로 작가님이 탁월하게 글을 쓰시니 절대 망칠 일은 없겠다고 생각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류덕환 군이 군대에 가게 되면 그동안 내가 드라마를 맡지 않겠냐"며 "시즌4·5·6까지 기대해 달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그는 '신의 퀴즈3'에 새로 투입되는 베테랑 형사 캐릭터 배태식 역을 연기한다. 안내상은 "이런 역할을 꼭 해보고 싶었다"며 "흐트러져 있지만 정신은 똑바로 차린 캐릭터, 하는듯 마는듯 하지만 제대로 하는 캐릭터를 하고싶었다"고 말해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안내상과 5년 간 술친구로 지냈다는 '신의 퀴즈3' 안진우 감독은 "안내상의 평소 생활이 캐릭터와 비슷할 것"이라며 "술도 자주 먹고 헤어스타일도 별로 신경쓰지 않는 등 극중 인물 중 가장 리얼리티를 가지고 드라마를 안착시킬 수 있는 인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안내상, 류덕환이 워낙 연기를 잘 하니 즐겁게 촬영중"이라고 덧붙였다.

'신의 퀴즈3'는 '한국대 법의관 사무소'의 엘리트 의사들이 미궁에 빠진 의문의 죽음을 추적하고 희귀병에 얽힌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과정을 그린 '신의 퀴즈'의 세 번째 시즌이다. 12부작으로 오는 20일 밤 11시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