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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미네소타전 2안타 2득점…팀 연패 탈출 선봉


[한상숙기자] 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멀티 히트를 때리며 두 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와의 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앞선 경기였던 지난달 31일 캔자스시티전에서 좌완 투수 브루스 첸을 상대로 타점을 올리는 안타를 쳤던 추신수는 이날 멀티 히트를 때리며 타격감을 이어갔다.

팀의 7-1 승리에 추신수가 큰 힘을 보탰다. 추신수는 두 차례 안타로 출루 후 모두 홈으로 들어와 2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1회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2-0으로 앞선 3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칼 파바노의 초구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날렸다. 2사 후 상대 3루수 캐롤의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브랜틀리의 적시 2루타 때 홈으로 들어와 3-0으로 달아나는 점수를 올렸다.

추신수는 세 번째 타석이던 4회말 1사 1, 2루서도 좌전 안타를 때려 만루 찬스를 이어갔다. 이후 다음 타자인 킵니스의 중월 만루포가 터져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았고, 클리블랜드는 7-0으로 점수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지었다.

5회말 좌익수 뜬공에 그친 추신수는 마지막 타석이던 8회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멀티 히트를 때려낸 추신수의 타율은 2할6푼6리(종전 2할6푼2리)로 조금 올랐다.

7-1로 이긴 클리블랜드는 2연패를 마감했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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